북한 "깨끗한 우리 청년들에 자본주의 오염 책동"

김아영 기자 2022. 8. 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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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청년절을 맞아 자본주의와의 대결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청년들의 사상 무장을 강조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주체혁명의 계승자'라는 제목의 정론을 2면에 싣고 "샘물처럼 깨끗한 우리 청년들을 자본주의 독소로 오염시키려는 제국주의자들의 발악적 책동은 극도에 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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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청년절을 맞아 자본주의와의 대결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청년들의 사상 무장을 강조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주체혁명의 계승자'라는 제목의 정론을 2면에 싣고 "샘물처럼 깨끗한 우리 청년들을 자본주의 독소로 오염시키려는 제국주의자들의 발악적 책동은 극도에 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문은 "1990년대 행성의 대정치동란을 일으킨 여러 나라에서의 사회주의 붕괴는 벌써 20세기 중엽부터 청년들이 자본주의사상 독소에 오염된 데로부터 초래된 필연적 결과였다"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물 위기, 자원 위기, 기후 위기와 같은 위협들도 큰 문제이지만 젊은 세대가 향락과 안일만을 추구하고 부패와 타락의 길로 줄달음치고 있는 것이야말로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라며 "사회주의 애국청년의 순결성을 모욕하고 오염시키려는 자본주의 마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장마당 세대로 성장한 청년들의 사상 이완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신문은 한편에선 청년 모범 사례로 노력 동원 현장에서 헌신하는 모습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신문은 "손에 강직이 와 수저를 들지 못하면서도 혼합물이 얼어드는 것이 더 안타까워 '우리에게 국 대신 끓는 물을 달라'고 하면서 혹한 속 콘크리트치기를 순간도 멈추지 않던 불사신들"이라는 묘사를 늘어놨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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