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1623억 규모 부산 '초량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조성신 2022. 8. 28. 09:45
SK에코플랜트가 부산에서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로써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2016년 이후 6년만에 1조원(1조1442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7일 진행된 시공사선정총회를 통해 부산 초량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도급액은 약 1623억원이다.
부산시 동구 초량동 일원에 위치한 초량1구역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총 416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커뮤니티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저층부 상가 특화설계 및 고급자재 사용 제안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설계 제안으로 다양한 정비사업에서 호실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작년 말부터 기존 재건축·재개발정비사업 외에도 리모델링, 소규모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인천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지난 8월에는 서울 한강변 소규모재건축을 수주한 바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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