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 마무리 한미 UFS 훈련..이제는 '역공격' 연습

장윤희 입력 2022. 8. 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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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연합연습, '을지 프리덤 실드' UFS가 내일(29일)부터 나흘간 2부 연습에 돌입합니다.

지난주 진행된 1부 연습이 적의 공격을 가정한 방어 작전을 숙달했다면, 2부 연습은 역공격에 집중합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을지 자유의 방패란 뜻의 '을지 프리덤 실드', UFS로 이름을 바꿔 진행된 후반기 한미연합연습이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지난주,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공격 상황을 가정해 수도권 방어를 숙달하는 1부 연습을 했습니다.

군사 연습을 정부 주도의 을지 연습과 통합 시행한 게 특징이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지난 22일 을지국무회의)> "실전과 똑같은 연습만이 국민 생명과 국가 안보를 굳건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29일부터 사흘 동안은 2부 '역공격' 연습에 돌입합니다.

1부 연습이 방어전에 집중했다면, 2부 연습에서는 반격 작전을 숙달합니다.

2018년 이후 축소되거나 따로 진행됐던 대규모 야외기동훈련도 더 강화된 형태로 이어집니다.

군 당국은 올해의 경우 이례적으로 UFS 훈련 내용을 수시로, 그리고 적극적으로 알리는 모습입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일명 'B-1 벙커'로 불리는 전시지휘소를 찾아 연습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지휘소인 'CP 탱고'를 찾아 현장 지도를 하는 장면도 공개됐습니다.

<이종섭 / 국방부 장관(지난 23일)> "여러분들이 훈련하느라 고생하지만 그만큼 가치있는 일이란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이는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진행된 한미 연합 연습 의미를 부각해 북한의 핵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선전 매체들을 동원해 UFS를 '북침실전연습'이라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UFS는 연례적인 방어적 성격의 연습이고, 국민의 안전을 위한 당연한 책무라고 북한 반응을 일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한미연합연습 #UFS #2부연습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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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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