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점 차' 뒤집기쇼..18년 만에 중국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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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하 아시아농구선수권에서 우리 대표팀이 18년 만에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대표팀은 우리보다 평균 신장이 6cm 이상 큰 중국의 고공 농구에 고전했습니다.
89대 85, 4점 차로 이긴 대표팀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기쁨을 만끽하며 코트에 누워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란에 1점 차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18년 만에 만리장성까지 넘어선 우리 대표팀은, 내일(28일) 일본을 상대로 2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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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8세 이하 아시아농구선수권에서 우리 대표팀이 18년 만에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무려 19점 차의 열세를 뒤집은 짜릿한 역전승이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우리보다 평균 신장이 6cm 이상 큰 중국의 고공 농구에 고전했습니다.
2m 16cm의 양한썬과 2m 6cm의 류리지아에게 골 밑을 내줘 한때 19점 차까지 밀렸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거친 수비에 밀려 쓰러지고 코피까지 쏟으면서도 상대 패스를 연이어 막았습니다.
시원한 3점 슛에 짜릿한 원핸드 덩크로 점수 차를 좁히다 4쿼터 중반에는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숨 막히던 승부의 마침표는 강동희 전 감독의 아들 강성욱이 찍었습니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회심의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84대 82로 역전했고, 종료 4초 전에는 속공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89대 85, 4점 차로 이긴 대표팀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기쁨을 만끽하며 코트에 누워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란에 1점 차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18년 만에 만리장성까지 넘어선 우리 대표팀은, 내일(28일) 일본을 상대로 2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CG : 김정은)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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