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부실 수사 의혹' 전익수 법무실장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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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부실 초동 수사 책임자로 지목된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제보받은 녹취록을 근거로 전 실장이 이 중사 사건 초기 가해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직접 지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는데, 해당 녹취록이 조작됐다는 사실이 특검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전 실장은 이 중사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3월 군검찰의 초동 수사를 부실하게 처리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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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부실 초동 수사 책임자로 지목된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전 실장은 오늘(27일) 오후 2시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1차 조사 때 상세히 말씀드렸고, 오늘 조사에서도 상세히 설명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군인권센터를 향해선 "인권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제보받은 녹취록을 근거로 전 실장이 이 중사 사건 초기 가해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직접 지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는데, 해당 녹취록이 조작됐다는 사실이 특검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전 실장은 이 중사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3월 군검찰의 초동 수사를 부실하게 처리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전 실장을 소환해 13시간 조사한 특검팀은 오늘도 사건 당시 군검찰의 보고 내용과 구체적인 수사 지휘 과정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같은 해 5월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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