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집권 여당, 권력 싸움에 방향 잡지 못해 엉망진창"

유수환 기자 2022. 8. 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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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집권 여당이 권력싸움에 날을 지새우다가 이제는 누가 대표인지, 누가 당을 수습할지 방향을 잡지 못하게 엉망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우 위원장은 오늘(27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경기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집행을 정지하라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집권당이 민생을 얘기하는 게 부끄러울 정도로 엉망진창"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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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집권 여당이 권력싸움에 날을 지새우다가 이제는 누가 대표인지, 누가 당을 수습할지 방향을 잡지 못하게 엉망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우 위원장은 오늘(27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경기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집행을 정지하라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집권당이 민생을 얘기하는 게 부끄러울 정도로 엉망진창"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잘하고 있나. 김건희 여사가 잘하고 있나. 국민의힘이 잘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국민은 어떻게 (대통령) 취임 100일 만에 대한민국이 이렇게 엉망이 됐는지 한탄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그래도 민주당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기 시작한다"며 "민생, 민주주의, 평화의 3대 가치를 지킬 정당은 민주당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 위원장은 "내일 전당대회에서 지도부가 되실 분들은 이런 국민의 열망과 대한민국의 위기, 현실을 잘 극복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새 지도부가 들어서면 임기를 마치는 우 비대위원장은 "지난 78일간 당이 더 큰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물심양면 노력했고, 비교적 안정된 기반 속에 다른 지도부가 출발할 기반을 만들었다고 자부한다"고 자평했습니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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