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이 팔린차는 OOO..전기차 1위는 OOO

최종근 2022. 8. 27.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와 전기차는 어떤 모델일까.

올해 국내 시장에서 팔린 세단 가운데 그랜저가 차지하는 비중은 14.3%였다.

그랜저는 올해 11월 7세대 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차량 공개 이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5가 올해 국내에서 1만7462대의 판매고를 올려 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 최다 판매
1~7월 국내 자동차 판매 순위 /그래픽=정기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와 전기차는 어떤 모델일까.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차는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로 나타났다. 수입차 중에선 메르세데스-벤츠가 E클래스가 1위에 올랐다. 특히 올해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했는데,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현대차 아이오닉5가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그랜저는 국내 시장에서 총 4만1044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판매량이 30.3% 감소했지만 올해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올해 국내 시장에서 팔린 세단 가운데 그랜저가 차지하는 비중은 14.3%였다. 세단 구매자 10명 중 1명 이상이 그랜저를 선택한 셈이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10년간 그랜저의 누적 판매실적은 105만1725대에 달할 정도다. 그랜저는 올해 11월 7세대 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차량 공개 이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위는 기아 쏘렌토로 3만8955대가 판매됐다. 전체 쏘렌토 판매량의 70% 이상은 하이브리드 모델일 정도로 친환경 모델이 인기를 끌었다. 이어 현대차 아반떼(3만3356대), 기아 카니발(3만2975대), 기아 스포티지(3만1022대) 순으로 판매실적이 많았다.

수입차 중에선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1만7108대를 판매해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BMW 5시리즈로 1만849대가 팔렸다. 기본트림 가격이 1억원을 훌쩍 넘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7421대가 팔려 3위에 올랐다. 한국은 벤츠 S클래스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팔리는 국가다. 4위는 테슬라 모델3(4714대), 5위는 BMW 3시리즈(4648대)였다.

친환경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1~7월 국내에서 팔린 하이브리드차는 12만639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2% 늘었다. 특히 전기차는 8만4610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 보다 90.6% 급증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가 올해 국내에서 1만7462대의 판매고를 올려 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아 EV6가 1만4626대로 2위를 차지했다. 수입 전기차 중에선 테슬라 모델3가 4714대를 기록했고, 모델Y도 2032대가 팔렸다.

올해 1~7월 전체 내수 판매량은 97만94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신차 수요가 견조하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생산차질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들어선 상황이 조금씩 개선되는 모양새다.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쌍용차의 7월 국내공장 생산량이 일제히 전년 대비 증가했다. 5개사의 국내 생산이 동시에 늘어난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는 7월 14만2150대를 국내에서 생산해 지난해 동월 보다 3.4% 늘었다. 같은 기간 기아는 전년 대비 9.0% 증가한 12만8980대를 국내에서 생산했다. 한국GM은 전년 동월 보다 17.4% 늘어난 2만3356대, 르노코리아는 39.7% 급증한 1만8728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현재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쌍용차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34% 늘어난 1만560대를 생산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완전히 해소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연말로 갈수록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 #그랜저 #벤츠 #전기차 #아이오닉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