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6번째 EPL 코리안리거' 황의조, 노팅엄 이적..곧바로 그리스로 임대

백현기 기자 2022. 8. 2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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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하며 16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보르도의 스트라이커 황의조를 영입했고 이에 기쁘다. 황의조는 노팅엄 이적 직후 곧바로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된다. 구단은 그가 그리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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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황의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하며 16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보르도의 스트라이커 황의조를 영입했고 이에 기쁘다. 황의조는 노팅엄 이적 직후 곧바로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된다. 구단은 그가 그리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성남FC 유스 풍생고를 거쳐 성남에서 프로에 데뷔한 황의조는 2017년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고 통산 71경기 31골을 넣으며 J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이후 지롱댕 드 보르도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밟았다. 2019-20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황의조는 통산 96경기 29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보르도는 1부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됐고, 황의조는 차기 행선지를 물색했다.


대한민국 대표팀 부동의 스트라이커다. 황의조는 대한민국 대표팀 통산 77경기에서 34골을 넣었다. 현재 벤투호에서 최다 득점자도 황의조다. 지난 6월 펼쳐진 브라질전과 이집트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여전한 골감각을 과시했다.


보르도가 강등된 후 여러 팀과 연결됐다. 낭트와 스타드 렌 등이 연결됐지만 황의조는 잉글랜드 무대를 선택했다. 때마침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노팅엄 포레스트가 그를 원했고 협상은 빠르게 진전됐다.


현재 노팅엄에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로 이끈 타이워 아워니이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곧바로 황의조가 주전 경쟁을 해야할 상황이었지만 황의조는 황인범이 속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됐다.


노팅엄과 올림피아코스는 모두 그리스의 부호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의 소유인 팀으로 서로의 선수 이동이 비교적 자유롭다. 올림피아코스에서의 활약 여부가 노팅엄으로 돌아와서도 입지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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