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김주헌, 박훈 살인사건 공범이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8. 2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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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빅마우스’ 김주헌이 공범이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는 박훈이 죽던 날 김정현과 통화한 사람은 김주헌이었다.

이날 강 회장(전국환)에게 살려달라며 찾아온 VIP 앞에 최도하(김주헌)는 서재용(박훈) 비밀 논문을 건넸다. 그는 “원본 파일입니다. 어르신을 위협할만한 건 이 세상에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VIP는 논문 때문에 난리를 쳤는데 언제부터 들고 있었냐며 분노했고 최도하는 “검찰에 자백해. 형량은 내가 최대한 낮춰볼게. 그럼 깨끗하게 끝나”라고 조언했다.

이에 정채봉(김정현)은 “그 죗값을 왜 우리만 받는데? 너도 공범이잖아 새끼야”라고 웃었다. 서재용이 사망하던 당시 정채봉과 통화한 사람은 최도하였다.

서재용을 알아서 처리할테니 낚시터로 오라 말한 최도하는 비서에게 “네가 교통사고 내. 칼치기를 하든 네 차로 들이박든 사고 내라고”라고 명령했다.

MBC 방송 캡처



최도하는 “너희가 교통사고 내서 서재용 죽은 게 발각됐어. 멍청한 공지훈 때문에 논문이 알려졌고 내가 봉합한 거야. 산으로 번지는 불길을 내가 잡은 거라고. 이해 안 돼?”라고 소리쳤다.

네가 다 설계해놓고 우리에게 똥바가지 씌우겠다는 거냐 말한 정채봉은 최도하에게 “우리만 절대 못 죽어. 지옥엔 같이 가야지”라고 협박했다.

그 말에 웃은 최도하는 “지옥, 날 뭐로 데려갈 건데?”라고 물었다. 최도하는 당시 비서를 통해 개입된 증거까지 없애버렸다.

그는 “증거도 없이 이게 통할 거 같아? 너희 머리엔 생각이란 게 없냐? 어르신에게 팽당하는 순간 너희 인생은 끝나. 내가 시키는 대로 해. 내가 건재해야 너희도 살아”라고 말했다.

한편 ‘빅마우스’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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