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매체, "황의조 '첫 미션'이다.. 그리스에서 인상 남겨라"

조남기 기자 2022. 8.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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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향하는 팀은 '그리스 명가' 올림피아코스지만, 올림피아코스 못잖게 황의조를 주목하는 팀이 있다.

황의조가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하자마자 곧장 올림피아코스로 넘어갈 수 있었던 배경이다.

황의조가 올림피아코스에서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할 경우, 다음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 합류하게 될 확률은 더욱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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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황의조가 향하는 팀은 '그리스 명가' 올림피아코스지만, 올림피아코스 못잖게 황의조를 주목하는 팀이 있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노팅엄 포레스트다.

노팅엄 포레스트와 올림피아코스는 구단주를 공유한다. 그리스의 거물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가 두 클럽을 모두 소유했다. 황의조가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하자마자 곧장 올림피아코스로 넘어갈 수 있었던 배경이다. 모체가 같은 한 팀이라 그룹간 이동이 수월하다.

황의조의 이적료는 400만 파운드(약 63억 원)로 알려졌다. 또한 노팅엄 포레스트와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그 중 첫 1년을 임대 형태로 올림피아코스에서 보내기로 했다. 때문에 노팅엄 포레스트는 황의조가 올림피아코스에서 '얼마나 해내느냐'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노팅엄 포레스트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언론도 황의조의 행보에 시선을 집중했다.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황의조의 사인은, 당장 노팅엄 포레스트에 의미를 가져다주긴 힘들다"라면서 "그러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건 흥미롭다. 황의조의 첫 번째 임무다. 그리스에서 깊은 인상을 남겨야 한다"라고 현황을 평가했다.

이어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황의조는 분명 어느 정도의 재능을 지녔다. 그가 한국에서 왔다는 사실은, 노팅엄 포레스트가 새로운 머천다이즈 시장으로 진출할 가능성도 열어준다"라면서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번 시즌 EPL에 잔류한 후 황의조가 합류한다면, 그의 나이는 30세다. 클럽이 이 연령이 선수를 믿고 쓸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어쨌거나 황의조의 이적은, 호기심을 돋우는 게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노팅엄 매체의 진단은 정확해 보인다. 황의조가 올림피아코스에서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할 경우, 다음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 합류하게 될 확률은 더욱 낮아진다. 현재로서는 황의조가 그리스에서 맹활약하고, 노팅엄 포레스트가 EPL에 잔류하는 게, 양 측에 최고 시나리오임이 분명하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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