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공포' 글로벌 컨 운임, 주간 하락폭 역대 최대..2000포인트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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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주간 기준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면서 2000포인트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9일보다 275.57포인트나 내린 3154.26을 기록했다.
미주 서안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5134달러로 648달러나 급락했다.
지중해 노선과 유럽 노선 운임도 각각 전주 대비 412달러와 347달러 하락한 5071달러와 444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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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주간 기준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면서 2000포인트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글로벌 경기침체 현실화 여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간 기준 11주 연속 내렸다.
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9일보다 275.57포인트나 내린 3154.26을 기록했다.
275.57포인트 하락은 SCFI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9년 10월 이후 역대 최고 하락폭이다.
3주 연속 모든 노선 운임이 떨어졌다. 미주 서안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5134달러로 648달러나 급락했다. 미주 동안 노선도 191달러 떨어진 8801달러로 집계됐다.
지중해 노선과 유럽 노선 운임도 각각 전주 대비 412달러와 347달러 하락한 5071달러와 4441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과 남미노선도 174달러와 137달러 내려 2057달러와 8828달러로 집계됐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2979달러로 56달러 하락했다.
SCFI는 2009년 10월 통계 집계 이후 2020년 상반기까지 1583.18포인트(2010년7월2일)가 최고치였으나 2020년 9월부터 유례없는 상승을 시작해 11월 27일 2000포인트, 지난해 4월30일 3000포인트, 7월17일 4000포인트, 12월31일 5000포인트를 연이어 돌파했다. 이후 지난 1월14일부터 우하향을 시작했고 5월 말 잠시 반등한 후 6월 중순부터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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