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즉각 이의신청..이준석 측 "역사적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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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법원이 정당 자치란 헌법정신을 침해했다며, 즉각 이의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 측은 "역사적 판결"이라며 국민의힘에 법원 결정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원 결정을 엄중히 이행하라며 사퇴하지 않은 최고위원으로 최고위를 구성하고, 사퇴한 최고위원은 다시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직접 여론전을 자제한 채 국민의힘의 향후 대응 방향을 지켜본 뒤 입장을 낸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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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법원이 정당 자치란 헌법정신을 침해했다며, 즉각 이의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 측은 "역사적 판결"이라며 국민의힘에 법원 결정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당의 결속을 강조한 1박 2일 연찬회를 마치자마자 나온 법원의 판단에 국민의힘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즉각 서울남부지법에 이의신청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난 16일 공식 출범한 지 열흘 만에 직무 정지 위기에 놓인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헌법상 정당자치의 헌법 원칙을 훼손한 결정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비대위원장직만 정지됐을 뿐 비대위의 효력은 유지된다고 보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27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앞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 변호인단은 "역사적 판결"이라며 환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원 결정을 엄중히 이행하라며 사퇴하지 않은 최고위원으로 최고위를 구성하고, 사퇴한 최고위원은 다시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비대위 체제 전환에 반대하며 사퇴하지 않은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도 "당과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소명과 책임을 숙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직접 여론전을 자제한 채 국민의힘의 향후 대응 방향을 지켜본 뒤 입장을 낸다는 계획입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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