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쌍따봉 날린 尹 "어려울때 대구 생각나면 힘 난다"

맹성규 2022. 8.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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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제가 어려울 때도 우리 서문시장과 대구시민 여러분을 생각하며 힘이 난다"면서 "오늘 제가 기운 받고 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대구 방문은 취임 후 2번째로, 지지율 회복을 위한 보수층 결집 행보로 분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서문시장상가연합회 상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서문시장 상인과 대구 시민에게 "취임하고 다시 이렇게 뵈니 선거 당시 여러분께서 저를 열심히 성원해 주고 지지해 주시던 그 모습이 다시 떠오른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냈다.

윤 대통령은 "중산층, 서민 그리고 어려운 사회적 약자들을 촘촘히 챙기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고 기본"이라면서 "전통시장은 늘 민심이 흐르는 곳이기 때문에 제가 이곳을 자주 찾아오면 민심과 유리되지 않고 국정을 운영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개월 전에 와 여러분의 건의 사항과 말씀을 들었는데 오늘 그게 어떻게 진행이 됐는지 챙겨보고, 또 대구시와 중구청에서 하실 수 있는 일들을 중앙부처가 또 어떻게 도와드리면 되는지 등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을 찾았다. 다음 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생현장 방문 일정을 집중적으로 소화하는 모습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여전히 20%후반대에서 30%에 갇혀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응답률 10.9%)한 결과,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7%로 나타났다.

또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8월 3주차) 나흘 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포인트 응답률 5.1%)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2.2%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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