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무열, 1000만 '범죄도시' 4대 빌런 합류
배우 김무열이 '범죄도시' 시리즈의 네 번째 빌런으로 합류한다.
영화계에 따르면 김무열은 최근 영화 '범죄도시4'의 빌런 캐릭터 러브콜을 받고 출연을 내정했다.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범죄도시' 윤계상, '범죄도시2' 손석구, '범죄도시3' 이준혁에 이어 새로운 빌런으로 활약하게 될 전망이다.
2017년 10월 개봉한 '범죄도시(강윤성 감독)'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누적관객수 688만546명을 동원하며 새로운 범죄 액션물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시리즈화를 추진,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는 무려 1269만3055명의 선택을 받으며 '엔데믹 최초 1000만 영화'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맨 손으로 악을 처단하는 형사 마동석'이라는 듬직한 존재는 '범죄도시' 시리즈 특유의 셀링 포인트가 되면서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때문에 1000만 시리즈라는 신뢰에 유일무이 빌런 캐릭터는 많은 배우들이 탐 내고 있었던 상황. 그 네 번째 자리를 이번에는 김무열이 꿰차게 됐다.
김무열은 내달 28일 개봉을 앞둔 '정직한 후보2(장유정 감독)'를 비롯해 올해만 디즈니+ '그리드', 넷플릭스 '소년심판'을 줄줄이 선보였고,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스위트홈2', 방송 예정인 SBS '트롤리'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 OTT를 넘나들며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다. 여기에 '범죄도시4'까지 전천후 활약이다.
무엇보다 김무열과 마동석은 앞서 '악인전(2019)'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바, 해당 영화에서는 김무열이 형사, 마동석이 조직 보스로 등장했지만 '범죄도시4'에서는 마동석이 형사로 나서는 만큼 그 위치가 바뀔 것으로 보여 흥미로움을 더한다.
'악인전'을 통해 나란히 칸영화제 레드카펫도 밟았던 콤비가 '범죄도시' 시리에서는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범죄도시' 시리즈가 자랑하는 역대급 빌런 계보를 잇게 될 김무열의 과감한 변신도 궁금증을 높인다. 믿고 보는 배우 필모그래피에 대표 캐릭터 추가는 따 놓은 당상이다.
'범죄도시' 팀은 현재 마동석 이준혁 이범수 김민재 등 멤버를 대거 교체한 '범죄도시3' 촬영과 동시에 '범죄도시4' 프리 프로덕션을 함께 진행 중이다. 시리즈는 '범죄도시8'까지 쭉쭉 계획 돼 있다는 후문. 빠른 속도감 만큼 새 시리즈의 결과물과 추후 캐스팅도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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