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대학교서 독성시약 '포르말린' 유출.. 9명 긴급 이송

제주방송 하창훈 2022. 8. 26. 1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대학교의 한 단과대학 앞이 분주해졌습니다.

"한 연구실에서 포르말린 시약을 폐기하기 위해 옮기던 중 1병이 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은 흡착포를 이용해 누출된 시약을 회수하고, 현장 제독작업까지 벌였습니다.

"구급차 왔을 때 호흡이 잘 안되시는 분들도 다 실려 나가고 그래가지고 조금 싱각한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대학교의 한 단과대학 앞이 분주해졌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긴급히 빠져나오고, 소방대원과 경찰도 긴급 투입됐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10시반쯤.

하창훈 기자

"한 연구실에서 포르말린 시약을 폐기하기 위해 옮기던 중 1병이 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은 흡착포를 이용해 누출된 시약을 회수하고, 현장 제독작업까지 벌였습니다.

하지만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학생 등 9명이 시약을 흡입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고명이 제주대학교 직원

"구급차 왔을 때 호흡이 잘 안되시는 분들도 다 실려 나가고 그래가지고 조금 싱각한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포르말린은 살균제와 소독제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독성 물질입니다.

특히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로 알려졌는데, 흡입시엔 두통과 구역질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병원으로 이송된 9명은 안전수칙을 지키고 있던 상황이라 별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 관계자

"보호구도 착용하고 그래서 인체상에 피부에 묻거나 그런 사고가 아니라서..증상은 일부 2명 정도가 있었고요. 그런데 냄새를 맡은 사람도 검진을 받아라 해서 저 또한 검진을 받고 있거든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 내용과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화학물질의 경우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에 비슷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빠른 신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