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배드민턴 김소영-공희용, 2년 연속 세계선수권 4강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2022. 8. 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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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간판 김소영(30)-공희용(26)이 2년 연속 세계선수권 4강에 진출했다.

김소영-공희용은 26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치하루를 눌렀다.

세계 랭킹 4위인 김소영-공희용은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27년 만에 세계선수권 여자 복식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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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간판 김소영(왼쪽)-공희용. 요넥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간판 김소영(30)-공희용(26)이 2년 연속 세계선수권 4강에 진출했다.

김소영-공희용은 26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치하루를 눌렀다. 세트 스코어 2 대 0(21-16 21-15) 완승을 거뒀다.

한국 대표팀 중 유일한 여자 복식 4강이다. 세계 랭킹 4위인 김소영-공희용은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27년 만에 세계선수권 여자 복식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4강전에서 김소영-공희용은 대표팀 동료 이소희-신승찬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 대회에서 한국 여자 복식의 자존심을 지켰다. 준우승팀인 이소희-신승찬은 8강전에서 일본의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에 1 대 2(13-21 21-19 12-21)로 졌다. 김소영-공희용은 전날 16강전에서 대표팀 후배 정나은(22)-김혜정(24)을 2 대 0(21-19 21-19)으로 누른 바 있다.

김소영-공희용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도 한국 배드민턴 선수 중 유일한 메달을 따낸 바 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소희-신승찬을 제쳤는데 올해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장소가 지난해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경기가 개최된 곳이다.

경기 후 김소영은 "세계개인선수권이라는 큰 대회에서 2년 연속 4강에 올라 너무 기쁘다"면서 "부상으로 조금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파트너인 (공)희용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희용도 "오랜만에 소영 언니와 대회에 출전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면서 "큰 대회에서 4강에 오른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자 복식 최솔규(27)-서승재(25)도 4강행이 무산됐다. 말레이시아의 에런 치아-소우이익과 8강전에서 0 대 2(18-21 16-21)로 졌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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