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아현 충정로역 남측·영등포역 남측..서울 구도심 8곳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이민호 2022. 8. 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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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도심 8곳이 공공이 주도하는 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마포구 아현동의 충정로역 남측 일부 지역과 영등포구 도림동의 영등포역 남측 일부 지역 등 서울 구도심 8곳을 신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모에 참여했으나 선정되지 못한 구역들 중 향후 공모를 통해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면 2022년 1월 28일을 권리 산정기준일로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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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작년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자치구를 통해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 2차 공모를 진행해 총 8곳을 신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신규 후보지로 선정된 충정로역 남측 서울 마포구 아현동 699번지 일대 모습. <연합뉴스>
공공재개발은 정비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오랫동안 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곳을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LH나 SH 등 공공사업자자가 공동시행사로 참여해 용도지역 상향과 층수 완화 등 인센티브를 부여 사업성을 높이는 대신 인상된 용적률의 일부를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서울 구도심 8곳이 공공이 주도하는 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마포구 아현동의 충정로역 남측 일부 지역과 영등포구 도림동의 영등포역 남측 일부 지역 등 서울 구도심 8곳을 신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구역의 재개발이 이뤄지면 총 1만여호의 신규 주택이 공급된다.

이번 선정지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 남측에 있는 마포구 아현동 699번지 일대(10만5609.2㎡)다. 대상지 전체가 충정로역에서 300m 안에 있는 곳으로 3155호 규모의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영등포역 남측 500m 안팎에 있는 도림동 26-21번지 일대(10만2366㎡)는 2322호 규모로 재개발이 추진된다.

종로구 연건동 305번지 일대(1만4153㎡·477호)와 중랑구 면목동 527번지 일대(4천7780㎡·1천22호), 구로구 구로동 252번지 일대(1만1428㎡·287호)도 각각 혜화역, 사가정역, 남구로역의 역세권(300∼600m)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금천구 시흥4동 4번지 일대(6만7천255㎡·1천509호)와 은평구 응암동 101번지 일대(3만8천518㎡·915호), 양천구 신월5동 77번지 일대(3만79㎡·775호)도 재개발이 추진된다.

국토부는 도봉구 창3동 일대와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 등 2곳은 사업방식 및 구역계 대해 추가로 검토할 필요가 있어 지자체 협의 및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선정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8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주민 설명회를 열어 개략적인 정비계획안과 사업성 분석 결과를 설명하고, 서울시는 후보지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주민과 상시 소통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분쪼개기, 갭투자, 비경제적 건축행위(신축행위) 및 분양사기 등의 방지를 위해 공공재개발 2차 공모일인 2021년 12월 30일로 권리 산정기준일로 서울시가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모에 참여했으나 선정되지 못한 구역들 중 향후 공모를 통해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면 2022년 1월 28일을 권리 산정기준일로 고시할 예정이다. 이외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및 건축허가 제한 등도 이뤄진다.

한편 정부는 지난 '8·16 대책'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도심복합사업에도 공공 주도 사업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기존 공공 재개발 후보지도 주민 다수가 원하면 민간 주도 재개발로 전환할 수 있는 길도 열어줬다.이민호기자 lm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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