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선수권] '한일전 패배' 이소희-신승찬, 女 복식 4강 진출 실패

조영준 기자 2022. 8. 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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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의 간판 이소희(28)-신승찬(28, 이상 인천국제공항)이 홈 팀 일본 조에 패해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소희와 신승찬은 26일 일본 도쿄 이스토라 메트로폴리탄에서 열린 2022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복식 8강전에서 일본의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 조(세계 랭킹 6위)에 1-2(13-21 21-19 12-21)로 졌다.

결국 12-21로 3세트를 내준 이소희-신승찬 조는 8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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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희(오른쪽)와 신승찬 ⓒ대한배드민턴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의 간판 이소희(28)-신승찬(28, 이상 인천국제공항)이 홈 팀 일본 조에 패해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소희와 신승찬은 26일 일본 도쿄 이스토라 메트로폴리탄에서 열린 2022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복식 8강전에서 일본의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 조(세계 랭킹 6위)에 1-2(13-21 21-19 12-21)로 졌다.

여자복식 세계 랭킹 3위인 이소희와 신승찬은 지난해 스페인 우엘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1995년 대회서 길영아-장혜옥이 우승 이후 28년 만에 정상에 도전했다.

그러나 세계 랭킹 6위 마쓰모토-나가하라에 발목이 잡히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1세트 초반부터 일본은 빠른 공격을 앞세워 한국을 공략했다. 일본의 적극적인 공세에 연속 실점을 허용한 이소희-신승찬 조는 7-11로 뒤졌다. 세트 중반 점수 차는 12-20으로 벌어졌고 결국 1세트를 내줬다.

반전을 노린 이소희와 신승찬은 2세트부터 수비가 살아나며 12-6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일본은 조금씩 점수 차를 좁혔고 15-15 동점을 만들었다.

신승찬은 15-17로 뒤진 상황에서 허리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을 요청했다. 다시 코트에 복귀한 이소희-신승찬 조는 19-19로 따라붙었다. 세트 막판 신승찬의 강한 스매싱이 점수로 연결되며 20-19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일본의 범실이 나오며 이소희-신승찬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이소희-신승찬은 4-2로 리드했다. 그러나 일본의 적극적인 공격이 다시 살아나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점수 차는 7-13까지 벌어졌고 이소희와 신승찬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결국 12-21로 3세트를 내준 이소희-신승찬 조는 8강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 팀인 김소영(30, 인천국제공항)-공희용(26, 전북은행, 이상 세계 랭킹 4위) 조는 이날 오후 일본 여자복식의 간판 팀인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세계 랭킹 5위)와 8강전을 치른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2(SPOTV2)와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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