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숙대 재학생들, "김건희 석사 논문 조사하라" 서명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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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재학생들이 모인 학술 동아리가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학교 측 대응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예고했습니다.
최근 숙대 민주동문회는 자체 조사 결과 김 여사의 논문 표절률이 48.1%에 달한다는 결과를 발표하고, 학교 측에 이를 검증해달라는 형식의 제보를 접수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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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재학생들이 모인 학술 동아리가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학교 측 대응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예고했습니다.
재학생들이 해당 논란에 직접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당 동아리는 숙대 민주동문회와 함께 다음 달 6~7일 교내 축제 기간에 오프라인 실명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서명운동은 온라인으로도 진행되며 결과는 추후 학교 측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앞서 숙대 측은 지난 3월 김 여사의 석사 논문 예비조사를 마쳤지만, 다섯 달이 되도록 본조사 개최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숙대 민주동문회는 자체 조사 결과 김 여사의 논문 표절률이 48.1%에 달한다는 결과를 발표하고, 학교 측에 이를 검증해달라는 형식의 제보를 접수하기도 했습니다.
학교 측은 제보 접수 뒤 조사는 비공개로 진행하며 결과가 나오면 통보하겠다는 답변만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숙대에는 현재 총학생회가 없어 그동안 학교 측을 압박할 재학생들의 결집이 없었습니다.
숙대 민주동문회 측은 "현재 해당 동아리와 함께 정확한 서명 방식과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며 "재학생뿐 아니라 동문들을 대상으로 한 서명운동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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