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OS' 갑질 막혔다.. 법원, 시정명령 집행정지 신청 기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구글'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시정명령을 본안 소송 판결 선고 전까지 집행 정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사실상 기각했다.
해당 시정명령은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 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탑재를 강요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고등법원 행정6-3부(부장판사 홍성욱)는 구글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 명령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만 인용했다. 이에 따라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탑재를 강요하지 못하도록 한 공정위 시정 명령은 부활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말 구글LLC·구글 아시아퍼시픽·구글 코리아 등 3사에 시정명령과 더불어 과징금 2249억3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구글이 삼성전자 등 스마트 기기 제조사에 포크 OS(구글이 공개한 안드로이드 소스코드를 변형해 만든 OS)를 탑재하지 못하도록 해 경쟁 OS에 대한 진입을 막았다는 이유에서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구글은 각 기기 제조사에 '파편화 금지 계약'(AFA)을 체결하라고 강요했다. AFA는 제조사가 생산한 기기에 포크 OS를 장착할 수 없으며 포크 OS의 독자적인 개발도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AFA를 맺지 않으면 '플레이스토어'도 쓰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스토어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매할 수 있는 시장으로 플레이스토어 없이는 외부 앱을 내려받기 어려워 스마트 기기 이용에 큰 제약이 따른다.
구글은 공정위의 결정에 반발해 지난 1월 공정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본안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시정명령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고 신청했다. 당시 법원은 구글 측의 집행정지 신청을 대부분 받아들였지만 그 기간을 이달 31일까지로 정한 바 있다.
이번에 구글이 효력정지 기간 만료를 앞두고 집행정지 신청을 재차 냈지만 법원은 이를 사실상 기각했다. 이날 재판부 결정에 따라 구글은 스마트 기기 제조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시 안드로이드 호환 가능 기기만 제조·유통하도록 강제하지 못한다. AFA 계약도 종용할 수 없다.
이와 함께 스마트 기기 제조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새롭게 체결하거나 기존 계약을 수정하면 시정명령을 받은 날로부터 5년 동안 6개월마다 공정위에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공정위가 구글에 부과한 과징금(2249억3000만원) 납부 명령 효력도 유지된다.
다만 재판부는 '시정명령을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구글이 제조사와 체결한 기존 계약을 시정명령 취지에 따라 수정해야 한다'고 정한 조항은 본안 소송 1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때까지 효력을 정지했다.
앞서 구글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처분 등 취소 소송은 지난달 20일 첫 변론이 시작됐다.
☞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 다음달 온라인 국민 토론의 장 연다
☞ 원희룡 장관, 딸에게 마포 오피스텔 '1000만원' 전세 임대
☞ '잭슨홀 D-DAY' 비트코인, 2만1000달러선 횡보… 이더리움은 상승세
☞ "앗 뜨거" 농심 컵라면에 '손잡이' 생긴다
☞ "1회에 37억원" 전 세계서 가장 비싼 약 나왔다
☞ [단독] '김민종 술' 나온다… 연예인 주류대전 '후끈'
☞ "삼성 기술로 인류 난제 해결"… 이재용-빌 게이츠, 3년 협업 결실
☞ 람보르기니 SUV '우루스 퍼포만테' 이렇게 생겼다
☞ 카셰어링 VS 렌터카 어떤게 유리할까
☞ [영상] 나무가 아닙니다…호수입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 다음달 온라인 국민 토론의 장 연다 - 머니S
- 원희룡 장관, 딸에게 마포 오피스텔 '1000만원' 전세 임대 - 머니S
- '잭슨홀 D-DAY' 비트코인, 2만1000달러선 횡보… 이더리움은 상승세 - 머니S
- "앗 뜨거" 농심 컵라면에 '손잡이' 생긴다 - 머니S
- "1회에 37억원" 전 세계서 가장 비싼 약 나왔다 - 머니S
- [단독] '김민종 술' 나온다… 연예인 주류대전 '후끈' - 머니S
- "삼성 기술로 인류 난제 해결"… 이재용-빌 게이츠, 3년 협업 결실 - 머니S
- 람보르기니 SUV '우루스 퍼포만테' 이렇게 생겼다 - 머니S
- 카셰어링 VS 렌터카 어떤게 유리할까 - 머니S
- [영상] 나무가 아닙니다…호수입니다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