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침수취약지역 맨홀 200개에 추락방지시설 설치
![맨홀 추락방지시설 [서울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8/26/yonhap/20220826102116644mhur.jpg)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관내 침수취약지역의 하수시설을 긴급 점검하고 맨홀 추락 방지시설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이번 폭우 때 침수된 대림 1·2동, 신길 5·6동 등 4개 구간의 맨홀 200여 개소에 이달 말부터 추락 방지시설 설치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해당 구간의 맨홀을 비롯한 공공하수관로, 빗물받이 등 하수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 결과 노후 및 불량 상태가 확인되면 즉각 개량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맨홀 추락 방지시설은 부양식 안전 잠금 방식이다. 맨홀 뚜껑 바로 아래 받침틀에 튼튼한 철 구조물을 결합해 뚜껑이 열리더라도 사람·차량 등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구는 10월까지 집중침수지역에 대한 시설 설치를 모두 마치고 연차적으로 관내 모든 맨홀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침수 피해로 장기간 주거 지원이 필요한 이재민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맺고 매입 임대주택 10가구를 임시 주거 공간으로 마련했다. 전기료 등 공과금만 납부하면 1개월 동안 무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또한 침수 피해를 본 취약계층 중 도움이 절실한 35가구를 선정해 집수리를 지원한다. 청년건축학교와 자원봉사센터에서 재능 기부를 하고, 구 사회복지회에서 도배 장판 등 자재를 댄다.
아동과 청소년 이재민이 포함된 7가구에는 세이브더칠드런의 후원으로 가구별 200만∼500만 원의 지원금 지급을 완료했다. 지난 23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복지협의회로 모금된 3억9천256만 원의 성금과 성품은 피해 정도에 따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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