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연찬회서 "당내 갈등 국민적 우려 불식시키고 대통령 중심 '민생 회복 원팀' 돼야"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 만찬에서 “지금 상황이 어렵지만 우리가 하나되고 열심히 노력하면 국민의 지지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정부로부터 최악의 경제성적표를 물려받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자연재해까지 겹쳤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외적 요인으로 인한 것들은 금방 해소될 기미가 안 보인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윤 대통령 중심으로 민생 회복의 원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윤 대통령께서는 선거 때부터 당을 존중하겠다는 말씀 여러 차례 했다”며 “그 차원에서 우리 국회의원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생 회복을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며 “대통령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그럴 때 국민의 신뢰가 회복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그는 또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우리 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회복되고 유지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상황이 어렵지만 우리가 하나되고 열심히 노력하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도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금부터 당·정이 하나가 돼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만을 생각할 때 모든 어려운 문제가 다 해소되고 정부와 당도 국민의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 만찬을 시작하기에 앞서 “좋지 않은 성적표와 국제 경제위기 상황에서 우리 정권이 출범했지만 국제 상황에 대한 핑계, 전 정권에서 물려받았다는 핑계가 이제 더 이상은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연찬회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렸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115명 중 101명과 대통령실·내각 인사들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의원을 한 분 한 분 뵈니 추운 날씨 속에서 신나게 선거운동을 했던 그 시간들이 생각난다”며 “새 각료를 발탁해 정기국회를 앞두고 오늘 이러한 일치된 당정 협력을 위한 자리가 마련돼 참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국회에서도 국민의힘과 정부가 정말 유능하고 국민의 가려운 곳, 어려운 부분을 제대로 긁어드리고 고쳐드릴 수 있는 유능한 정당과 정부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드리기 위해 오늘 이런 단합의 자리를 만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각료들도 국회에서 오라고 할 때(만) 가지 말고 누구든지 사전에 다 상의하고 논의하자”며 “당과 행정부가 합쳐진 것을 정부라고 하는 것이니 오늘 이 자리가 당정 간 하나가 돼 국민을 위해 제대로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을지연습 기간인 만큼 술을 하지 못한다며 “술 마신 것이나 똑같은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가 회포도 좀 풀자”는 이야기도 건넸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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