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출산율 꼴찌'에 외신도 깜짝.."주거비 부담에 출산 파업"

박효주 기자 2022. 8. 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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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해외에서도 그 이유에 관심이 높아졌다.

25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지난 24일 한국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한국은 다시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했고, 그 숫자는 새로운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꼴찌 수준으로,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1명을 밑도는 나라다.

그러면서 한국의 출산율 저조 이유로 국내 환경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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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해외에서도 그 이유에 관심이 높아졌다.

25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지난 24일 한국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한국은 다시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했고, 그 숫자는 새로운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6만600명으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년 전보다는 1만1800명(-4.3%) 줄었다. 30년 전인 1991년(70만9000명)의 3분의 1이다. 20년 전인 2001년(56만명)의 절반 수준이다.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숫자인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전년보다 0.03명(-3.4%) 감소했다. 2020년 기준 OECD 38개 회원국 평균 합계출산율 1.59명의 절반 수준이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꼴찌 수준으로,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1명을 밑도는 나라다.

BBC는 "국가가 이주 없이 인구를 같은 규모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부 당 최소 2명의 자녀가 필요한데 한국은 1명 미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구 감소는 국가를 엄청난 부담에 빠뜨릴 수 있다. 의료 시스템과 연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공공 지출에 대한 압박이 증가하는 것 외에도 청년 인구 감소는 노동력 부족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출산율 저조 이유로 국내 환경을 꼽았다. BBC는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든다. 또 많은 젊은이가 천문학적인 주거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이유로 "한국 여성은 여전히 직업을 갖는 것과 가족을 갖는 것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며 "그들은 점점 더 자기 경력을 희생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한 여성이 '우리는 출산 파업 중'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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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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