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리자 원전 한 때 전력공급 완전 중단..비상전력으로 핵 참사는 막아(종합)

신정원 2022. 8. 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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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원전)에 한 때 전력 공급이 완전히 끊기면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자포리자 원전은 지난 23일 포격으로 인한 송전선 화재 손상으로 이날 한 때 전력 공급이 완전히 분리됐다.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업체 에네르고아톰은 텔레그램을 통해 "침략자들의 행동이 전력망에서 자포리자 원전을 완전히 분리시켰다. (자포리자 원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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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서울=뉴시스] 신정원 김예진 기자 =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원전)에 한 때 전력 공급이 완전히 끊기면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다행히 비상 전력이 가동돼 방사능 누출 등 핵 사고 위험은 면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자포리자 원전은 지난 23일 포격으로 인한 송전선 화재 손상으로 이날 한 때 전력 공급이 완전히 분리됐다.

전력 공급이 끊기면 냉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핵융합을 일으킬 수 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같은 방사능 누출 핵 재앙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비상 예비 전력이 가동되면서 핵 참사는 막았다.

다만 여파로 우크라이나 남부 일대에 한 동안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업체 에네르고아톰은 텔레그램을 통해 "침략자들의 행동이 전력망에서 자포리자 원전을 완전히 분리시켰다. (자포리자 원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가디언은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을 우크라이나 전력망에서 분리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은 지난 3월 초부터 러시아군 통제 아래 우크라이나 근로자들이 운영 중이다. 일대 포격이 이어지면서 핵 참사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 곳 공격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고 있다.

유엔이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시찰단 파견을 협상 중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모두 시찰에 동의한 상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완전 철수(비무장화)와 IAEA 영구 관리를 촉구하고 있다. 유엔은 "이르면 며칠 또는 몇 주 내", 러시아는 "9월 초"께 시찰단이 파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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