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5년내 신축만 빠졌다

유엄식 기자 2022. 8. 26. 0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리인상 여파로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약세 흐름으로 전환했지만, 준공 5년 이내 신축 단지를 제외하면 누적 상승률은 여전히 우상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59%로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입주 5년 이내 신축 아파트값만 하락 전환한 것이다.

2017년 이후 5년간 서울 아파트값은 연식을 가릴 것 없이 대폭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준신축·구축은 소폭 상승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6주째 하락했다. 지난해까지 주택 거래를 이끌었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은 낙폭이 커졌다. 집값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강남구도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는 등 거의 모든 지역에 내림세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또한 다음주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기준금리 0.5%p인상)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시장 관망세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같은 -0.03%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5월 다섯 째주 -0.01%로 하락 전환한 뒤 6주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2.7.10/뉴스1


금리인상 여파로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약세 흐름으로 전환했지만, 준공 5년 이내 신축 단지를 제외하면 누적 상승률은 여전히 우상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상 여파로 내 집 마련 문턱이 더 높아진 상황에서 수요층이 집값 하락을 체감하기 어려운 방증이다.

25일 부동산R114가 올해 1~8월 서울 아파트 연식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1~5년 차 신축 아파트 가격이 0.54% 하락했다. 반면 입주 6~10년 차 준신축 단지와 입주 10년 초과 노후 단지는 각각 0.86%, 0.69% 상승했다.

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59%로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입주 5년 이내 신축 아파트값만 하락 전환한 것이다.

2017년 이후 5년간 서울 아파트값은 연식을 가릴 것 없이 대폭 상승했다. 이 기간 누적 상승률은 110.34%로 집계됐다. 아파트값이 평균 2배 이상 급등한 것이다.

입주 10년 초과 구축 아파트값 상승률이 112.6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신축(109.89%) 준신축(102.8%) 순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김정민, '10억 꽃뱀' 논란 후 첫 심경 고백…"극단적 선택 생각도"임창정 160곡 저작권 판매…"땅도 팔았다" 왜?서수남 "아내, 청담동 집+전재산 날리고도 빚 17억"제니♥뷔 또 사진 유출, 이번엔 집…합성일까 '일파만파'오은영 매직? 이지현 "등교 거부했던 금쪽이 달라져"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