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북한이 초대하면 거절하지 않을 것"..방북 의사 재확인

김민정 기자 2022. 8. 26.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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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K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초대하면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직접 방북 의사를 밝혔습니다.

교황은 북한에 "나를 초대해달라"며 "그러면 거절하지 않겠다. 초대를 받는 대로 북한에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교황 인터뷰는 유흥식 추기경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인 KBS 다큐팀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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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K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초대하면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직접 방북 의사를 밝혔습니다.

북한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의 가교 구실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는 현지시간 지난 24일 바티칸 바오로 6세 강당에서 진행됐습니다.

교황은 북한에 "나를 초대해달라"며 "그러면 거절하지 않겠다. 초대를 받는 대로 북한에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의 방북 의지는 그동안 교황청이나 그 밖의 여러 경로를 통해 알려졌지만 교황이 직접 방북 의사를 밝힌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했을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고 방북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때 교황은 "초청장을 보내주면 평화를 위해 기꺼이 가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교황 인터뷰는 유흥식 추기경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인 KBS 다큐팀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바티칸 미디어 제공, 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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