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란-김행직-조명우-니코스 서울3쿠션월드컵 32강 '죽음의조' 탄생

김동우 2022. 8. 2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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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3쿠션월드컵 최종예선 마무리..32강 조편성 확정
B조에선 산체스+韓 3명(서창훈 김준태 황봉주)
A조 야스퍼스, 이충복 C조 자네티 허정한 김동룡
손준혁은 F조서 먹스, 사이기너, 체넷과 대결
25일 최종예선(Q)서 韓 선수 9명 통과
김준태 애버리지(2.051) 1위..조명우 기사회생
26일 치러지는 서울3쿠션월드컵 32강본선 D조에 `강호`들인 (왼쪽부터)트란퀴엣치엔 김행직 조명우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가 속하며 험난한 경쟁을 예고했다.
26일부터 서울3쿠션월드컵 32강본선 리그가 시작되는 가운데, 전체 8개조 중 ‘죽음의조’가 탄생했다. ‘베트남 최강’ 트란퀴엣치엔과 김행직, 조명우,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가 맞붙는 D조다. 또한 B조에는 한국선수 3명(서창훈 김준태 황봉주)이 몰려있고, D조 외에도 3개조에 한국선수가 2명씩 포함됐다.

세계1위 딕 야스퍼스는 A조에서 이충복 등과 만나고, 다니엘 산체스는 B조에서 한국선수 3명을 상대한다. 32강 본선에 첫 진출한 ‘고교생 기대주’ 손준혁은 F조에서 에디 먹스, 세미 사이그너, 루피 체넷과 경기한다.

앞서 25일 치러진 최종예선(Q)에선 김준태 이충복 최완영 안지훈 손준혁 김민석 조명우 차명종 황봉주 등 한국 선수 9명이 32강행 티켓을 따냈다. 황봉주는 조2위에 머물렀으나 전체 조2위 중 애버리지가 두 번째(1.710)로 높아 32강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32강 본선에 출전할 한국 선수는 시드권자 2명(김행직 허정한) 개최국 와일드카드 2명(서창훈 김동룡)에 예선통과자 9명을 합해 모두 13명에 달한다.

한편 2위 그룹중 애버리지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32강행 티켓은 황봉주 외에 베트남의 트렁퀑하오(1.833), 프랑스의 그웬달 마르쉘(1.500)에게 돌아갔다.

◆D조 트란-김행직-조명우 ‘죽음의조’…B조 산체스+韓선수3명(서창훈 김준태 황봉주)

32강 본선리그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전체 8개조 상위 2명이 16강에 오른다.

A조에선 세계1위 야스퍼스(네덜란드)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충복, 루이즈 마르티네스(콜롬비아), 그웬달 마르쉘(프랑스)이 한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가 시드를 받은 가운데 한국선수 3명이 몰려있다. 서창훈은 개최국 와일드카드이고, 김준태와 황봉주는 최종예선(Q)에 이어 또 경쟁하게 됐다.

전체 8개조중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는 D조다. ‘베트남 최강’ 트란퀴옛치엔(세계3위)과 김행직(13위)이 시드를 받은 가운데 조명우와 ‘그리스의 강호’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가 같은 조에서 경쟁하게 됐다. 4명 중 어느 누구의 우열을 점치기 어려운 조다.

C조에선 허정한과 김동룡이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등과 경기하고, 안지훈과 차명종은 E조서 사메 시돔(이집트), 무랏 나시 초글루(터키)와 16강행을 다툰다. F조에선 3쿠션월드컵 첫 본선무대에 오른 ‘고교생 기대주’ 손준혁이 에디 먹스(벨기에), 세미 사이그너(터키), 루피 체넷(터키) 등 ‘강호’들을 연이어 상대한다.

이 밖에 G조에는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을 비롯, 베트남 선수 2명(바오프엉빈, 윙덕안치엔)이 포함돼 있고, H조에선 최완영과 김민석이 제레미 뷰리(프랑스), 마틴 혼(독일)과 대결한다.

◆김준태 이충복 최완영 안지훈 손준혁 조명우 등 9명 최종예선(Q) 통과

김준태는 이날 최종예선(Q) B조 경기에서 황봉주와 베트남의 타이홍치엠을 물리치고 조1위를 차지했다. 김준태는 황봉주와의 첫 경기를 하이런14점을 앞세워 18이닝만에 40:25로 이겼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타이홍치엠을 21이닝만에 40:25로 승리했다. 김준태 애버리지는 2.051로 이날 최종예선 출전자 중 가장 높았다.

I조 이충복은 로니 린더만(독일)과의 첫판을 20이닝만에 40:30, 트렁 퀑 하오(베트암)와의 두 번째 판을 40:37(23이닝)로 이겨 조1위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충복은 1.860의 애버리지로 최종예선 출전자중 두 번째로 높았다.

A조 김민석, H조 손준혁, J조 최완영, K조 안지훈도 2승 조1위로 최종예선을 통과했다. E조 조명우는 일본의 노장 아라이 타츠오에게 36이닝까지 가는 장기전 끝에 37:40으로 패해 32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으나, 두 번째 판에서 교칸 살만(튀르키예)을 23이닝만에 40:20으로 제압, 힘겹게 32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E조에서는 3명 모두 1승1패를 기록했으나 조명우(1.305)가 애버리지차로 살만(1.176) 아라이(1.140)를 제쳤다.

G조 차명종 역시 제프리 요리센(네덜란드) 페드로 곤잘레스(콜롬비아)와 1승1패 동률을 이뤘으나, 애버리지차(차명종 1.326, 요리센 1.216, 곤잘레스 0.964)로 32강에 올랐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2022 서울3쿠션월드컵 32강 조편성]

A조=딕 야스퍼스, 루이스 마르티네스, 이충복, 그웬달 마르쉘

B조=다니엘 산체스, 서창훈 김준태 황봉주

C조=마르코 자네티, 허정한 김동룡 트렁퀑하오

D조=트란퀴엣치엔, 김행직,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조명우

E조=사메 시돔, 무랏나시 초클루, 안지훈 차명종

F조=에디 먹스, 세미 사이그너, 손준혁, 루피 체넷

G조=타이푼 타스데미르, 토브욘 블롬달, 바오푸엉빈, 윙덕안치엔

H조=제레미 뷰리, 마틴 혼, 최완영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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