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계획 꼬였다..세리에 도움왕, 토트넘 아닌 마르세유행 가능성

이규학 기자 2022. 8. 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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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계획이 꼬이고 있다.

아탈란타의 루슬란 말리노브스키가 토트넘 훗스퍼가 아닌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의 계약은 모두 성사되지 않았고 토트넘은 아탈란타의 말리노브스키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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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계획이 꼬이고 있다. 아탈란타의 루슬란 말리노브스키가 토트넘 훗스퍼가 아닌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벌써 8번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폭풍 영입을 시도했다. 현재까지 영입한 7명의 선수들은 전 포지션을 걸쳐 다양한 선수들로 채워졌다.


이제 콘테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 중원에는 이브 비수마,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까지 배치되어 있지만 모두 중앙 미드필더 혹은 수비형 미드필더에 가깝다. 결국 토트넘은 공격진에 창의적인 패스를 넣어줄 공격형 미드필더를 찾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 니콜로 자니올로(AS로마)와 연결됐다. 하지만 이들의 계약은 모두 성사되지 않았고 토트넘은 아탈란타의 말리노브스키를 노리고 있다. 말리노브스키는 2019년부터 아탈란타에서 뛰면서 패스, 드리블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2020-21시즌에는 세리에A 36경기 출전해 8골 12도움을 터트리며 리그 도움왕에 등극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조금씩 경기 출전 횟수가 줄어들면서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토트넘의 제의를 받으면서 토트넘행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말리노브스키는 토트넘 승리에 관련된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이적 의사를 강력하게 드러내고 있다. 최근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아탈란타 회장에게 토트넘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렇게 콘테 감독의 계획대로 흘러가던 도중 갑작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서 공신력이 높은 산티 아우나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말리노브스키는 토트넘에 입단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러나 그는 이제 마르세유에 합류하는데 동의할 것이다. 아직 두 구단의 이적료 합의는 남아있다. 말리노브스키의 이적을 마무리하는 것은 복잡하다”라고 보도했다.


아탈란타가 말리노브스키를 마르세유로 보내려는 모습이다. 갑작스럽게 콘테 감독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모양이다. 이적시장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콘테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데려오지 못하는 최악의 경우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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