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군 병력 101만→115만 명 증원 대통령령 서명..내년 1월 1일 발표

김민정 기자 2022. 8. 2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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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군 병력 규모를 현재 약 101만 명에서 내년부터 약 115만 명으로 늘린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플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늘(25일) 군 병력을 기존보다 13만 7천 명 많은 115만 628명으로 정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2017년 11월 17일 발효된 기존 대통령령에 규정된 군 병력은 101만 3천 628명입니다.

해당 대통령령은 러시아가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6개월에서 하루가 지난 시점에 개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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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군 병력 규모를 현재 약 101만 명에서 내년부터 약 115만 명으로 늘린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플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늘(25일) 군 병력을 기존보다 13만 7천 명 많은 115만 628명으로 정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개정 대통령령은 내년 1월 1일 발효됩니다.

2017년 11월 17일 발효된 기존 대통령령에 규정된 군 병력은 101만 3천 628명입니다.

해당 대통령령은 러시아가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6개월에서 하루가 지난 시점에 개정됐습니다.

러시아는 개전 초기 20만 명에 가까운 병력을 동원하고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점령에 실패한 뒤 남부 및 동부 전선에 집중하고 있으나 최근 2개월 가까이 두드러진 전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부터 핵심 목표로 정한 도네츠크주에서도 주요 도시를 여전히 장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동부 전선에서 한 달간 평균 진격 속도가 3㎞에 못 미칠 정도로 고전 중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사기 저하와 피로, 자원 부족으로 작전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러시아가 정규군 부족에 따라 동부 전선에 특수작전이 주목적인 용병 회사를 투입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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