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첫 성화 타올랐다"..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막

김평석 기자 2022. 8. 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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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에서 처음으로 열린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막이 올랐다.

용인시 38개 읍면동 순회를 마친 성화가 2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을 밝히며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의 개막을 알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환영사에서 "경기도체육대회는 '놀라운 미래'(대회 개회식의 주제)를 향한 화합의 축포이다. 모든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한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며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는 폐막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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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체조 국가대표 여홍철 성화 최종 점화로 사흘 축제 시작
이상일 시장 "글로벌 반도체중심도시서 화합의 장 만들자"
용인특례시 미르스타디움에서 25일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이 개막됐다. 대회는 27일까지 3일간 열린다.(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 미르스타디움에서 25일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이 개막됐다. 대회는 27일까지 3일간 열린다.(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용인특례시에서 처음으로 열린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막이 올랐다. 용인시 38개 읍면동 순회를 마친 성화가 2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을 밝히며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의 개막을 알렸다.

‘경기도의 함성, 용인에서 하나로’라는 슬로건으로 이날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리는 대회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1만여명의 선수들이 축구, 수영 등 25개 종목에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과 각 시군에서 출전한 선수와 응원단, 시민 등 1만 80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차기 개최지인 성남시 선수단을 앞세운 31개 시·군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했다.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이 개회를 선언했고, 가수 에일리의 선창으로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용인시립합창단과 용인소년소녀합창단 등 연합 합창단이 부른 ‘승리의 노래’와 함께 대회기가 게양됐고, 소프라노 박지현씨가 세계인이 사랑하는 노래 ‘넬라 판타지아(환상 속에서)’를 불렀다.

전날부터 이틀간 용인시 38개 읍면동을 순회한 성화는 4명의 주자와 함께 개회식장에 도착했다.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여홍철 경희대학교 교수(전 체조 국가대표 선수,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 홍보대사)가 성화 불꽃을 합쳐 무대에 마련된 화반으로 옮겼다.

무대에 오른 여 교수가 화반에 점화하는 순간 성화를 담은 화반이 공중으로 떠올랐고, 불꽃은 로켓을 타고 개회식장 상공을 가르며 순식간에 성화대에 점화됐다.

성화는 27일까지 미르스타디움에서 타오르며 1390만 경기도민 화합의 축제를 밝히게 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환영사에서 “경기도체육대회는 ‘놀라운 미래’(대회 개회식의 주제)를 향한 화합의 축포이다. 모든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한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며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는 폐막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출발지인 용인은 놀라운 미래를 추구하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 첨단기업을 품으며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해나가고 있다”며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핵심도시, 글로벌 도시 용인에서 경기도민과 선수단이 아름답고 뜨거운 화합의 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는 대회 개막을 알리는 전광판에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라는 시 슬로건을 띄우며 시를 홍보하기도 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공연에는 가수 에일리와 이찬원, 정동원, 비오, 한담희 등이 출연해 용인에서 처음으로 열린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축하했다.

개회식과 축하공연은 경기도체육대회 최초로 TV(KBS N)를 통해 생중계됐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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