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전세계 ETF 운용 규모 100조원 돌파..국내 업계 최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비즈니스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경쟁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한국·미국·캐나다·홍콩 등 10개국에서 ETF를 상장해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전 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했다. 7월 말 기준 전체 순자산 규모는 110조8213억원으로 같은 시기 75조9000억원인 국내 ETF시장 규모를 상회한다.
이 같은 성장세는 언어·문화·비즈니스의 장벽을 극복하고 해외법인별 전문인력과 미래에셋 글로벌 ETF 전략의 시너지를 통한 결과물이다.
미래에셋 ETF의 역사는 2006년 한국거래소에 3개 TIGER ETF 시리즈를 상장하며 시작됐다.
그동안 시장 대표 지수 ETF 일변도의 시장에 테마, 섹터 등 다양한 ETF를 출시해왔다.
TIGER ETF는 국내 ETF 시장에 미래에셋 ETF만으로도 글로벌 자산 배분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 12일 종가 기준 순자산 29조67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38.4%의 국내를 대표하는 ETF 브랜드로 성장했다. 그룹 박현주 회장 또한 지난해부터 자사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에 출연해 ETF 투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은 선진 시장뿐만 아니라 ETF 산업 초기 단계인 이머징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2012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진출해 이듬해 아시아 계열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중남미 지역에 ETF를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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