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전국 25개 역사 통신망에 '친환경 전원시스템' 구축
LG유플러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한국철도공사의 철도 광통신망 친환경 전원시스템 구축사업에 나선다.
철도 광통신망이란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전국 역사를 연결하는 자가통신망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25개 역사 통신실의 노후 정류기와 축전지(배터리)를 고효율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고 이중화된 전원관리시스템(EMS)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안전성과 고효율 저탄소 환경 실현 등 ESG 경영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에 높은 점수를 줬다. LG유플러스는 애니콤정보통신, 와이어블, 엔키아 등 정보통신 전문기업과 중소 제조사인 케이알넷(정류기), 코리아비티에스(축전지)와 컨소시엄을 맺고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에너지 손실이 적은 고효율 정류기와 유해 중금속 성분이 없어 친환경적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464.2MWh(메가와트시) 규모의 전력사용량과 2466t의 탄소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1만9733그루를 심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와 같다. LG유플러스는 2050년을 목표로 탄소중립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형 RE100에 가입을 추진하는 등 ESG 경영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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