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AI영재고 국립·공립 투트랙..도·도의회·교육청 공동 대응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2. 8. 2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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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과제이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AI 영재고 설립을 위한 사업 추진 방향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도의회 교육위원회 김현문 위원장은 "도민의 여론 형성과 사회적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소통 등을 통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충북 AI영재학교 설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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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26년까지 780억 원 투입, 학생 270명 규모 학교 설립 제시
오송캠퍼스 추진 카이스트 부설 국립 학교 또는 교육부 공모 통한 공립 학교 동시 추진
재정 소요, 치열한 유치전 등 부담.."사회적 합의가 가장 중요"
충북도의회 제공.

국정 과제이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AI 영재고 설립을 위한 사업 추진 방향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충청북도와 도의회, 교육청은 조만간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5일 오후 도의회 회의실에서 도청과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영재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설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충북도는 오는 2026년까지 모두 780억 원(건축비 580억 원, 부지비 200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3만㎡, 연면적 2만㎡, 전체 학생 수 270명(학급당 학생수 10명, 학년별 9학급) 규모의 AI 영재고를 설립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아직까지 정부의 구체적인 추진안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사업 추진 방식은 크게 두 가지 안을 제시했다.

당장은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과 연계한 '국립 카이스트 부설 학교'를 설립하는 안이다.

이와 별도로 교육부가 공모를 결정하면 유치를 신청해 공립 학교를 설립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교육부가 학령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학교 신설을 꺼리고 있고 50억 원이 넘는 연간 운영비 등 막대한 재정 소요는 해결해야 할 숙제이다.

벌써부터 도내에서만 모두 7개 시.군이 경쟁에 뛰어든 치열한 유치전도 부담이다.

황영호 의장은 "AI 영재고 설립은 지역 사회는 물론 각 기관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이라며 "각 기관에서 엇박자가 나거나 통일된 목소리를 내지 못해 도민들에게 혼란을 드려서는 안된다는 점 등에서 이번 간담회가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와 도의회, 교육청은 조만간 사업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하는 등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 1월에는 AI영재고 설립 타당성과 입지, 교육 과정,학교 운영 등에 대한 정책 용역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의회 교육위원회 김현문 위원장은 "도민의 여론 형성과 사회적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소통 등을 통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충북 AI영재학교 설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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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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