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뉴시스 한류엑스포]존 던컨 UCLA 명예교수 "한류 지속하려면 개방적 사고 중요"

김동현 2022. 8. 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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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 교수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강남서울에서 열린 '제4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영상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큰 차이점은 한국인들의 사고가 일본보다 훨씬 더 열려있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아시아인들은 매우 창의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이런 상상력과 창의성이 오늘날 한국에서 문화적 상품과 콘텐츠들로 생산되고 있다"며 "한국인들이 상상력이 풍부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서양인들의 그릇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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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5일 조선 팰리스 강남서울 더그레이트홀에서 열린 2022 NEWSIS K-EXPO(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존 던컨 UCLA 명예교수가 인바운드 한류, 인바운드 서울이라는 주제로 영상 강연을 하고 있다. 2022.08.2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존 던컨 미국 UCLA 명예교수는 25일 "K팝, K컬쳐에 대한 인기는 현재 미국 뿐 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한류의 성장과 인기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한국인들의 개방적 사고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던컨 교수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강남서울에서 열린 '제4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영상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큰 차이점은 한국인들의 사고가 일본보다 훨씬 더 열려있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아시아인들은 매우 창의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이런 상상력과 창의성이 오늘날 한국에서 문화적 상품과 콘텐츠들로 생산되고 있다"며 "한국인들이 상상력이 풍부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서양인들의 그릇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K팝을 비롯해 한류 문화 확산이 지속되기 위해 보완해야 할 부분도 언급했다.

그는 먼저 "K팝의 경우 매우 흥미롭고 활기 넘치는 모습이지만 K팝을 이끌어가는 이들은 고강도의 훈련을 받고 있다"며 "무척 가치 있는 일이지만 때로는 느슨해질 필요도 있다"고 했다. 또 "K팝을 이끌어가는 이들은 자신의 색깔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 때문에 다른 여러 작품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오징어 게임과 같은 한국 드라마는 한국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의 부정적인 면만 강조한다면 해외 시청자들이 한국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질 수 있다"며 "우리는 이를 좀더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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