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주전 '청신호'…'경쟁자' 프리미어리그 러브콜 받았다

강동훈 2022. 8. 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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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황인범(25)이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켤 것으로 보인다.

같은 포지션 '경쟁자' 마디 카마라(25)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레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는 보도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더 하드 태클' 등 복수 매체는 24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레스터 시티가 카마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시장 마감을 일주일 남겨두고 이미 영입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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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황인범(25)이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켤 것으로 보인다. 같은 포지션 '경쟁자' 마디 카마라(25)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레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는 보도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더 하드 태클' 등 복수 매체는 24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레스터 시티가 카마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시장 마감을 일주일 남겨두고 이미 영입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주축 미드필더 존조 셸비(30)가 부상으로 이탈해 11월까지 출전이 불가하며, 레스터 시티는 핵심으로 활약 중인 유리 틸레만스(25)가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양 구단 모두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한데, 그 대체자로 카마라를 낙점했다.

특히 올림피아코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한 탓에 수익이 기대에 못 미치자 카마라를 매각해 이적료를 벌어들이고자 하는 만큼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더구나 계약 기간도 2년밖에 남지 않아 지금이 매각할 수 있는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카마라는 지난 2016년 AC 아작시오(프랑스)에서 프로 데뷔해 활약하다가 2018년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까지 통산 181경기 동안 19골 13도움을 올리며 주축으로 뛰어왔다. 이 기간에 수페르리가 엘라다 우승 3회와 그리스컵 우승 1회를 함께 했다.

현지 스카우트 보고서에 따르면 카마라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아왔다. 특히 그는 동료 미드필더가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비 부담을 덜어주고, 공을 가로챈 뒤 직접 운반하거나 패스를 통해 기회를 만드는 데 능하다.

카마라가 만약 올여름 떠나게 된다면 황인범 입장에서는 경쟁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그렇지 않아도 현재 올림피아코스는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차고 넘친다. 카마라를 제외하고도 얀 음빌라(32)와 마티유 발부에나(37), 안드레아스 부할라키스(29), 피에르 쿤데(27), 알렉산드로스 니콜리아스(28), 아기부 카마라(21) 등이 있다. 새롭게 부임한 카를로스 코르베란(39·스페인) 감독이 주로 4-2-3-1 포메이션을 활용하면서 미드필더를 3명을 활용하는 것을 고려할 때 황인범은 경쟁자가 한 명 줄어든다면 더 수월하게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다.

한편 황인범은 내일 그리스 피레아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폴론 리마솔(키프로스)과의 2022/23시즌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최종 예선 2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장에서 내 모든 걸 보여주겠다. 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면서 "홈팬들 앞에서 경기하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경기 후에 축하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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