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은 진정 기미..사망은 넉 달 만에 100명대
[앵커]
코로나 재유행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넉 달 만에 하루 사망자가 100명을 넘는 등 핵심방역지표 상황이 악화일로인데요.
정부는 코로나 감염시 중증ㆍ사망 위험이 높은 면역저하자에 4차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유행 확산세는 확실히 주춤해졌습니다.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 3,371명, 한 주 전보다 6만 5,000여 명 줄었습니다.
최근 일주일 중 나흘은 한 주 전 대비 확진자가 줄었고, 일평균 확진자도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코로나 유행 예측도, 일주일 후 확진자 수가 현재보다 적고 감소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지표는 여전히 악화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66명으로 위험수위고 하루 사망자가 4월 이후 넉 달 만에 100명을 넘었습니다.
<고재영 / 질병관리청 대변인> "60세 이상의 비중이 증가해서 사망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확진자 발생 정점 이후인 앞으로 2~3주도 계속 증가한 이후에 감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면역저하자의 4차 접종률이 저조하다며,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면역저하자의 4차 접종률은 37.5%로, 60세 이상 접종률 47%보다 10%포인트 더 낮았습니다.
<임을기 /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면역 형성이 어렵거나 충분하지 않을수록 예방접종이 더욱 필요하며,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면역저하자분들께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한편 추진단은 오는 31일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는 개량백신의 하반기 접종 추진 기본방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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