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4차례 연속 인상에..증권가 "예견된 수순, 큰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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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준금리가 25일 베이비스텝(한번에 0.25%포인트 인상)에 따라 2.5%가 됐다.
사상 최초 4차례 연속 인상인 만큼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과 잭슨홀 미팅에서 확인되는 미 연준(연방준비위원회·Fed) 스탠스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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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베이비스텝 예상된 인상폭, 증시에 선반영
오히려 시장 안도감에 코스피 반등 마감
잭슨홀 미팅, 파월의 입에 주목…불안감 재울까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2.08.25. photo@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8/25/newsis/20220825160634117jcar.jpg)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국내 기준금리가 25일 베이비스텝(한번에 0.25%포인트 인상)에 따라 2.5%가 됐다. 사상 최초 4차례 연속 인상인 만큼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과 잭슨홀 미팅에서 확인되는 미 연준(연방준비위원회·Fed) 스탠스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공존한다.
25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기준금리 인상 자체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인상 시기나 폭이 예상됐던 수준인 만큼, 이미 시장에 선반영됐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기준금리를 2.25%에서 2.50%로 인상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은은 현재 물가와 성장 경로를 보면 당분간 물가 중심으로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당분간 물가에 맞춘 통화정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언급하는 등 매파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워싱턴=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연준 청사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2개월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 금리인상) 결정과 관련해 "치솟는 물가를 위한 잡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연준은 앞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 인상하기로 했다. 2022.07.28.](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8/25/newsis/20220825160634305lpvr.jpg)
다만 기준금리 인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발표 이후 이날 코스피는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상분도 예상됐던 0.25%포인트 수준인 만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인상 이슈를 모두 소화하며 상승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당분간 금리인상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이번 금리 인상이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며 "오히려 금리인상 속도를 가속화하지 않을 것이란 점이 확인되면서 시장을 자극하기보다 안도감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달러화 강세가 계속되면서 미 증시와 함께 국내 증시도 최근 주춤하고 있다. 2500대까지 회복했던 코스피는 7월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된 뒤 2400대로 내려앉았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기준금리 인상이 큰 영향을 미치진
의사록에서 연준의 매파적(긴축정책 선호) 입장이 밝혀진 만큼 현지시간 기준 25~27일에 진행되는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어떤 발언을 할 지 주목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현상보다 기대에 따라 선반영되는 특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의 연설을 한다면 (최근 하락했던 주가가) 복원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반대로 매파적인 색채를 더욱 강화하며 연말까지 금리 인상 강도를 높일 것이란 불안감이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팀장은 "올해 잭슨홀 미팅이 당장의 정책보다 긴 호흡에서 금리와 통화정책을 어떻게 해나갈지 말하는 자리인 만큼 증시보다 경기 부문에 포커스될 것 같다"며 "잭슨홀 미팅 결과가 경기 불안요인 보다 시장에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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