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우기 사망자 900명 넘어..국제사회 지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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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순 우기가 이어지고 있는 파키스탄에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셰리 레흐만 파키스탄 기후변화부 장관은 24일 트위터를 통해 "몬순 우기 홍수 관련 903명이 사망했고 1293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 이후 파키스탄에서는 230만명이 홍수로 피해를 봤고 최소 9만5350채의 가옥이 무너졌다.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에서는 매년 6월부터 남동부 지역에서 몬순 우기가 시작돼 9월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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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파라바드=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자파라바드에서 한 이재민 가족이 폭우로 발생한 홍수 침수 지역을 지나가고 있다. 파키스탄 당국은 지난 6월 중순부터 내린 폭우에 따른 돌발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지금까지 파키스탄 전역에서 903명이 숨지고 약 5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2.08.25.](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8/25/newsis/20220825153555039eapt.jpg)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몬순 우기가 이어지고 있는 파키스탄에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우기에 9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CNN 등에 따르면 셰리 레흐만 파키스탄 기후변화부 장관은 24일 트위터를 통해 "몬순 우기 홍수 관련 903명이 사망했고 1293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이어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326명과 여성 191명이 포함됐다"며 "홍수로 파괴된 비통한 장면이 전국에서 보인다"고 전했다.
경제난이 심각한 터라 국제사회의 지원도 호소했다. 레흐만 장관은 "이러한 인도주의적 재난으로 인해 수천 명이 피난처도 식량도 없이 노숙하고 있다"며 "파키스탄 정부는 이런 엄청난 기후 재앙을 자력으로 감당할 수 없기에 국제사회 동반자들이 지원에 나서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 이후 파키스탄에서는 230만명이 홍수로 피해를 봤고 최소 9만5350채의 가옥이 무너졌다.
특히 남동부 신드주와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의 피해가 컸다. 이 지역에서는 가축 50만마리 이상이 죽고 도로 약 3000㎞와 다리 129개가 훼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에서는 매년 6월부터 남동부 지역에서 몬순 우기가 시작돼 9월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폭우 강도가 예년보다 심한 편이다. 국가재난관리청 지난 7월 강수량이 지난 30년 동안의 평균보다 133% 더 많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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