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핵심 MF 잃나.."금액에 달렸다"

김성연 기자 2022. 8. 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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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선수를 잃을 위기에 처할 수 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에 다르면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7, 토트넘 홋스퍼)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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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선수를 잃을 위기에 처할 수 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에 다르면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7, 토트넘 홋스퍼)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2020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큰 신임을 받았고, 그가 토트넘을 떠나 AS로마로 향할 당시에도 호이비에르와 함께 가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토트넘에 남은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초반 가장 돋보이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리그 개막 후 치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특히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다. 지난 2라운드 첼시전에서는 팀의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된 그는 직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맞대결에서도 정확한 패스와 유효 슈팅으로 ‘풋볼 런던’으로부터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바 있다.

호이비에르의 활약에 토트넘은 마냥 웃을 수 없다. 올 시즌 시작과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를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가 노리고 있다. 최근 카세미루(30)를 내보내면서 호이비에르를 대체자로 점찍었다고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초 잔류가 유력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구단과 호이비에르는 면담을 통해 이적 가능성을 떨쳐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호이비에르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토트넘 전담 기자 골드는 호이비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가능성에 대해 “금액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토트넘에는 리더가 많지 않지만 호이비에르는 단연 그중 한 명이다. 그는 위닝 멘탈리티를 가지고 있으며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큰 기여도도 가진다”라며 “레알 마드리드가 그런 그를 알아봤고, 그들의 관심이 상당히 크다”라고 제시된 금액에 따라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해준다는 느낌을 받을 시 이적을 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이비에르의 이탈은 토트넘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현지 그가 팀의 주축 선수로서 활약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적 시장 마감일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상황. 토트넘으로서는 대체자를 데려올 수 있는 시간도 턱없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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