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계적 망신만 당한 거 아니냐"..문체위 강타한 '보그 청와대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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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된 '청와대 보그 화보 촬영' 관련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에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오늘(25일) 진행된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문화재청장에게 사안의 진행 상황 등을 따져 물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청와대 개방을 하고 난 이후 청와대라는 역사적 공간의 위엄을 우리가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대한 책임은 문화재청뿐 아니라 문체부 전체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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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된 '청와대 보그 화보 촬영' 관련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에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오늘(25일) 진행된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문화재청장에게 사안의 진행 상황 등을 따져 물었습니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당 잡지를 직접 꺼내 보이며 화보 속 모델의 복장을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임 의원은 "한복 문화 홍보라고 했는데 이게 한복으로 보이나. 세계적으로 망신만 당한 거 아닌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해당 잡지에 대해 긴밀한 검토와 내부적인 사항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보 촬영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물음도 있었지만 최 청장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청와대 개방을 하고 난 이후 청와대라는 역사적 공간의 위엄을 우리가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대한 책임은 문화재청뿐 아니라 문체부 전체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역사적 공간이긴 하지만 시민과 국민의 발길이 닿는 순간 무조건 엄숙함을 지켜야 하는 곳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정용희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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