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설에 북구의회 "갈등 야기..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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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1000억원을 들여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매천시장) 현대화 사업이 전면 무효화될 상황에 놓이자 대구 북구의회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홍준표 대구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매천시장 이전이 다시 거론되자 북구의회가 "지역 경제의 한축을 담당하는 매천시장 이전에 반대한다"며 "시설 현대화 사업을 중도에 포기하면 국비를 전액 반납해야 하고 향후 5년간 사업 신청 제한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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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시가 1000억원을 들여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매천시장) 현대화 사업이 전면 무효화될 상황에 놓이자 대구 북구의회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매천시장 현대화는 2018년 4월 대구시와 북구, 상가연합회가 '현 위치에 확장 재건축'하는 방향으로 합의됐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홍준표 대구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매천시장 이전이 다시 거론되자 북구의회가 "지역 경제의 한축을 담당하는 매천시장 이전에 반대한다"며 "시설 현대화 사업을 중도에 포기하면 국비를 전액 반납해야 하고 향후 5년간 사업 신청 제한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천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넓은 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지역간 갈등만 커졌다"며 "이해 당사자들이 리모델링으로 합의해 진행 중인 사업을 무산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매천시장 이전 반대 성명서를 제안한 최수열 북구의원은 "느닷없이 매천시장 이전이라는 말이 흘러나와 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혼란에 빠졌다. 국비 반납 등을 감수하며 이전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공간 협소, 건물 노후화 등으로 이전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자 대구시와 상인들이 2018년 매천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기존에 있던 연면적 1만4971㎡, 지상 2층 건물을 주차장과 경매장으로 확장하고 상가는 대구시가 매입한 북부화물터미널로 옮기기로 한 것이다.
이에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이 인수위의 주요 공약에 포함된 것은 맞다"며 "현재 진행 중인 현대화 사업과 도매시장 전체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해봐야 한다"고 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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