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관리위원장에 4대강 조사위원장 지낸 배덕효 세종대 총장
![배덕효 세종대 총장.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8/25/yonhap/20220825132022104cauj.jpg)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가물관리위원회 두 번째 민간위원장에 배덕효 세종대 총장이 내정됐다.
25일 환경부와 세종대 등에 따르면 국가물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에 배 총장이 내정됐고 26일 임명될 예정이다. 민간위원장은 공동위원장인 국무총리와 함께 위원회를 이끈다.
국가물관리위 민간위원장은 민간위원 가운데 대통령이 임명한다. 민간위원도 대통령이 위촉하는데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 8월 국가물관리위가 출범했을 때 참여한 허재영 전 위원장을 포함한 1기 민간위원들은 지난달 20일 임기가 끝났다.
국가물관리위는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등 주요 물 정책을 결정한다.
위원회는 작년 1월 금강과 영산강에 설치된 보를 해체 또는 상시개방하기로 결정해 주목받았다.
윤석열 정부가 보 해체·개방을 통한 4대강의 '재자연화'를 기조로 하는 전 정부 정책을 뒤집으려는 모습을 보여온 터라 새 국가물관리위 민간위원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많았다.
배 총장은 박근혜 정부 때 국무조정실 4대강사업조사평가위 위원장을 지냈다.
당시 조사위는 4대강 사업으로 '강바닥을 준설해 홍수위가 낮아지면서 홍수가 줄어드는 효과와 보를 건설하면서 보가 없을 때보다 홍수위가 높아지는 결과'가 함께 나타났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에 대해서는 '(강의) 유속이 느려지고 정체수역이 변화해 수질이 악화했다'라는 취지의 지적도 내놨다.
배 총장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건설환경공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인 '치수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현재 한국수자원학회장도 맡고 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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