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뷔, 사진 때문에 난리인데..YG·빅히트 대체 뭐하나? [이승록의 나침반]

2022. 8. 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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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본명 김제니·26)와 방탄소년단 멤버 뷔(본명 김태형·26)의 사생활 사진 유출이 맞다면, 신속하게 강경 대응해야 한다.

25일 온라인에 또 다시 제니와 뷔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포돼 논란이다. 남녀가 다정하게 찍은 거울 셀카인데, 이전에 뷔가 공개했던 사진과 동일한 배경이라 둘의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이틀 전에도 메이크업 대기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찍은 사진이 유포돼 제니, 뷔가 사진 속 인물로 지목됐다.

그런데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나 뷔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번 사태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두 기획사 모두 소속 연예인의 사생활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고 해도, 이 사안은 단순히 제니와 뷔의 열애설 문제가 아니다. 유포된 두 장의 사진은 제니, 뷔의 첫 번째 열애설 때와는 성격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첫 열애설 때는 제니와 뷔로 추정되는 남녀가 차를 몰고 가는 모습을 다른 이가 찍어 올린 사진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유포된 사진은 모두 제니로 추정되는 여성이 직접 찍은 사진이다.

이 탓에 제니의 사생활 사진이 담긴 온라인 공간이 누군가로부터 해킹 당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만약 실제로 해킹범의 소행으로 인한 사진 유출이라면, 명백한 범죄 행위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응이 시급하다.

열애설에 침묵하느라 사진 유출 행위에 대응 못하면 고스란히 피해를 입는 건 제니와 뷔다.

이미 대기실 사진이 유출됐을 때 일각에선 추가 사진 유포를 우려했다. 그런데 실제로 또 사진이 유출될 때까지 YG엔터테인먼트와 빅히트뮤직은 대체 뭐하고 있었나.

제니와 뷔가 맞든 아니든, 대놓고 소속 연예인들이 지목돼 사진이 확산되는데 YG엔터테인먼트와 빅히트뮤직은 그 흔한 '경고' 한마디 못하지 않았는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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