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는 되고 '강철볼'은 안 되는 이유 [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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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강철부대' 시즌 1, 2를 통틀어 최저 시청률은 2.9%인데 이들이 돌아온 '강철볼-피구전쟁'은 1.4%로 출발했다.
시즌 1 최고 시청률 6.8% 기록, 시즌 2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독보적인 밀리터리 예능으로 거듭난 '강철부대'의 공을 '강철볼-피구전쟁'(이하 '강철볼')이 받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강철볼'은 '강철부대' 시즌 1, 2에 출연한 26명의 대원들이 국제 대회 출전을 목표로 피구 서바이벌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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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채널A '강철부대' 시즌 1, 2를 통틀어 최저 시청률은 2.9%인데 이들이 돌아온 '강철볼-피구전쟁'은 1.4%로 출발했다.
시즌 1 최고 시청률 6.8% 기록, 시즌 2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독보적인 밀리터리 예능으로 거듭난 '강철부대'의 공을 '강철볼-피구전쟁'(이하 '강철볼')이 받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강철볼'은 '강철부대' 시즌 1, 2에 출연한 26명의 대원들이 국제 대회 출전을 목표로 피구 서바이벌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부대의 명예를 위해 싸우던 '강철부대' 룰을 살짝 비튼 것에 불과해 피구라는 종목이 생소하긴 해도 방송에 몰입하거나 전개를 이해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문제는 재미다. 국민적 스포츠인 만큼 룰은 단순하고 오랜만에 돌아온 '강철부대' 대원들도 반가웠지만 결정적으로 재미가 덜하다.
'강철볼'의 첫 번째 실수는 너무 많은 출연자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드러내지 못한 데에 있다. '강철볼' 주요 시청자는 '강철부대' 시즌 1, 2를 시청한 마니아층일 확률이 높지만 신규 시청자 유입도 고려해야만 한다.
MC나 부대원들은 서로 얼싸안고 반기지만 이들이 누구인지 알리 없는 시청자를 위해 세심한 소개와 매력 어필이 필요했다. 시청자에겐 초면일 수 있는 출연자들이 일단 피구공을 놓고 힘겨루기부터 하는 모습이 흥미롭게 느껴지긴 어렵다. 비주얼이면 비주얼, 능력이면 능력, 힘이면 힘. 출연자별로 주요 관전 포인트를 보여줬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26명의 대규모 출연자도 적절하게 정리하는 편이 나았다.
두 번째 패인은 너무 단순한 그림이다. '강철부대'가 사랑받은 이유는 매번 새로운 미션과 대처 방식이 군대를 모르는 시청자도 빠져들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육해공을 오가는 다채로운 배경과 예측할 수 없는 장애물, 그 속에 피어나는 전우애가 드라마틱한 장면을 완성했다.
반면 '강철볼'은 모두가 알다시피 그냥 공을 던지고 피하면 그만이다. 아무리 스릴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해도 핸드볼 선수들이 출연자를 빙 둘러싸고 공을 던지는 게 전부. 좀 빠르고 강력한 공이라는 차이만 있을 뿐 안방극장에서 체감할 정도의 신기한 기술이나 아찔한 긴장감은 없다. 피하고 던지는 단순한 행동의 반복인 데다 '강철부대'에서 미션을 해결할 때만큼의 협동도 눈에 띄지 않는다. 서로 공을 주고받고, 적군을 맞히면 끝이니 시청자 손에는 땀이 말라 건조할 지경이다.
'강철부대'가 성공한 이유는 군대 예능이 재밌어서도 아니고, 특출난 한 출연자가 인기를 견인해서도 아니다. 척박한 환경에서 부대의 명예를 위해 싸우는 투지,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과 의리가 남녀노소, 군 경험을 초월한 감동을 선사한 것이다. 단순히 잘생긴 출연자가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걸 넘어 인간적인 공감이 있었기에 예상외의 호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강철볼'의 첫걸음이 더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저 군부대가 어디인지, 저 출연자가 얼마나 총을 잘 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 대결에 이입하고 출연자들의 협업에 이입하는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 피구 서바이벌이라는 제목 뒤에 있는 인간 냄새나는 스토리를 담아야만 시청자도 비로소 '강철볼'을 받을 수 있다. 지금처럼 무턱대고 공만 던져서는 시청자들은 계속 아웃될 수밖에 없다.
(사진=채널A '강철볼-피구전쟁')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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