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국립문화재연구원 '우리 종이, 한지 분석편' 보고서

김예나 2022. 8. 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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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는 닥나무 껍질 등으로 만드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종이다.

보고서는 원료와 방식을 달리해 제작한 48종의 한지를 시험·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연구원은 "수입산 닥을 주원료로 한 한지보다 국내산 닥으로 만든 한지가 대체로 강도가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통 한지는 강도와 치수 안정성에서 우수한 종이임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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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국립농업과학원 무형유산 관련 업무협약
대학생마당놀이축제 대상에 '민속문화연구회 탈'·'시우터'
'우리 종이, 한지 분석편' 보고서 [국립문화재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국립문화재연구원, '우리 종이, 한지 분석편' 보고서 발간 =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우리 종이, 한지(韓紙) 분석편' 보고서를 펴냈다고 25일 밝혔다.

한지는 닥나무 껍질 등으로 만드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종이다.

보고서는 원료와 방식을 달리해 제작한 48종의 한지를 시험·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일정한 폭의 한지를 잡아당길 때 끊어지지 않고 버티는 힘의 세기를 뜻하는 '인장 강도'를 비롯해 한지의 안정성, 보존성에 영향을 주는 각 특성을 분석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연구원은 "수입산 닥을 주원료로 한 한지보다 국내산 닥으로 만든 한지가 대체로 강도가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통 한지는 강도와 치수 안정성에서 우수한 종이임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막걸리 빚는 모습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립무형유산원-국립농업과학원 무형유산 관련 업무협약 = 국립무형유산원은 25일 국립농업과학원과 전통 발효식품과 농업·농촌 자원과 관련한 무형유산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현재 '김치담그기', '장 담그기', '막걸리 빚기' 등 음식과 관련한 전통 생활관습과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 등 농업 관련 전통 지식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돼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협약은 이런 전통 생활관습과 지식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발효식품 등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두 기관은 조사·연구 및 기록 자료 공유, 공동 기획 전시, 무형유산 등 관련 정보의 디지털화를 위한 기술 교류 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9월 23∼25일 열리는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에 국립농업과학원이 참여해 발효식품 제조 체험 행사도 연다.

지난 24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행사 모습 [국립무형유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대학생마당놀이축제 대상에 '민속문화연구회 탈'·'시우터' = 국립무형유산원은 '제25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에서 성공회대 '민속문화연구회 탈'과 동서대 '시우터'가 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민속문화연구회 탈'은 농악 부문에서, '시우터'는 탈춤놀이 부문에서 각각 대상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홍익대 '풍물패 협의회'(농악), 서울예대 '예대민속연구회'(탈춤놀이)가 각각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약 3년 만에 열린 이번 경연 대회에는 경성대, 동덕여대, 동서대 등 전국 11개 대학교 동아리 소속 260여 명 학생이 참가했다.

유산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국 대학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흥을 마음껏 발산하고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생 마당놀이 경연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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