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대상 '부울경 산업관광' 상품 나온다

KakaoTalk_20220825_084550720_05 : 지난 24일 부울경 산업관광 팸투어에 참가한 외국인 파견 공무원들이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인 경남 창원시 성산구 태림산업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더포인트 제공

경남관광스타트업 기업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부산·울산·경남 산업관광’ 상품을 출시한다.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경남관광스타트업 ‘더포인트’는 부울경 지역 우수 산업체와 연계한 산업관광상품인 ‘BUG’s I Tour’를 출시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K2H 프로그램 연수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K2H 프로그램은 매년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해외 각국의 공무원을 초청해 각 지자체에 파견근무를 통해 해외 도시와 우호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팸투어는 K2H 연수생 9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하며 부울경 지역의 스마트공장과 항노화 산업, 지역관광자원을 탐방한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1일차에 창원시청 스마트혁신사업국 방문을 통해 창원 국가산업단지 현황과 스마트제조공장 및 수소산업 추진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을 만드는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인 태림산업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2일차인 이날에는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했고 3일차에는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한방항노화산업현장과 남사예담촌 체험을 진행한다.

더포인트는 팸투어 참가자들의 반응을 분석한 뒤 개발도상국 공무원ㆍ기관ㆍ기업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ㆍ항공우주산업ㆍ신에너지산업ㆍ모빌리티산업을 연계한 부울경 산업 관광 및 한방항노화 의료관광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산업관광 팸투어를 통해 산업관광 상품이 본격 출시되면 해외 지자체에 부울경 지역의 스마트공장과 첨단산업뿐만 아니라 항노화산업 등과 연계한 지역관광 자원을 함께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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