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예람 부실수사 의혹' 공군 법무실장 13시간 조사..27일 재소환
기사내용 요약
전날 오후 시작된 조사서 이날 새벽 퇴청해
특검팀, 27일 전 실장 재소환 예정 일정 밝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사건 초동수사 부실 의혹을 받고 있는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이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에 출석하고 있다. 2022.08.24. photocdj@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8/25/newsis/20220825093046461bnci.jpg)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이 13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25일 이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56·사법연수원?25기) 특별검사팀에 따르면 전 실장은 지난 2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피의자 소환 조사에 출석해 이날 새벽 2시20분께까지 조사를 마쳤다.
전 실장은 지난해 3월 이 중사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당시 군 검찰의 부실한 초동수사를 지휘했다는 직권남용·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유족과 시민단체로부터 사건 초동수사 부실 의혹의 책임자로 지목되고 있으며, '윗선'으로 규명되는 특검팀의 핵심 수사 대상이다.
전 실장에 대한 소환 조사는 특검팀이 공식 업무를 시작한 지 81일 만이자 수사기한을 19일 남겨둔 시점에 이뤄졌다.
전 실장은 앞서 국방부 검찰단 수사에서 '증거 부족'으로 불기소 처분됐으나, 이후 유족 측은 군의 부실수사를 언급하며 특검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3월 전 실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날 조사에서 특검팀은 전 실장이 당시 군 검찰로부터 받은 보고, 조치 사항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조사 출석에 앞서 전 실장은 초동수사에 문제가 없었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군인권센터가 주장한 건 100% 허위라고 보면 된다. 군인권센터 책임자인 임태훈 소장이 허위사실로 저와 공군 법무실을 계속 공격했다"며 "지난해 11월엔 위조된 녹취록과 조작된 녹음파일을 갖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국회와 언론을 속이고 여론을 호도해 특검까지 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전 실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다시 실시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승인으로 한 차례 수사기한이 연장된 특검팀의 수사기간은 오는 9월12일까지다.
한편 현재까지 특검팀 수사 결과, 당시 수사 무마 의혹의 핵심 근거 중 하나였던 공군 법무관들의 녹음 파일은 조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 실장에 이에 대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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