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부동산 버블 꺼졌다…주택가격 3년 만에 하락
박형기 기자 2022. 8. 25. 09:05
하락폭은 2011년 이후 최고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서 열리는 새해 전야 행사에 앞서 언론시사회가 열리고 있다. 2021.12.28/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부동산 버블도 꺼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주택가격이 3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으며, 낙폭은 2011년 이후 최고라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기지(주담대) 데이터 및 분석회사인 ‘블랙 나이트’에 따르면 미국의 주택 가격은 6월부터 7월까지 한달 동안 0.77% 하락했다.
이는 3년 만의 처음으로 월간 하락세다. 특히 하락폭은 2011년 1월 이후 가장 크다.
블랙 나이트는 보고서를 통해 “시장이 중요한 변곡점에 이르렀음을 통계가 증명하고 있다”며 “주택 시장이 계절적으로 한산한 시기에 접어듦에 따라 추가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올 들어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모기지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해 주택 매수 열기가 식었기 때문이다.
30년 모기지 평균 금리는 올 초 3%에 불과했지만 6월 6%를 돌파했다. 현재는 5.75%에 머물고 있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 새너제이(San Jose)의 집값이 가장 크게 하락했다. 새너제이의 집값은 10% 급락해 최고를 기록했고, 그 뒤를 시애틀(-7.7%), 샌프란시스코(-7.4%), 샌디에이고(-5.6%), 로스앤젤레스(-4.3%), 덴버(-4.2%)가 이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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