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로 보는 날씨정보] 자외선은 흐린 날도 뚫는다

오늘(25일) 충북·세종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9시~12시)부터 늦은 오후(15~18시) 사이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천 24도, 충주 25도, 청주 26도 등 24~26도 분포로 어제보다 1-2도가량 낮겠습니다.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최근 비가 내리고 흐린 날이 많아지면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분들 계실 텐데요. 흐린 날에도 자외선의 80%가량이 피부에 전달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습니다. 특히 구름 한 점 없는 날보다 뭉게구름이 떠 있는 날 자외선이 더 강한데요. 하늘에 구름이 떠 있으면 자외선이 더 많이 산란, 반사되기 때문에 맑은 날보다 자외선이 30% 정도 더 강합니다. 구름이 20~50% 정도 떠 있을 때 자외선 양이 최대치에 이르고 침투력이 좋아 구름 낀 날일수록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게 좋습니다.
■ 어떤 선크림을 사용해야 하나?
피부에 노출되는 자외선은 2가지 종류로 나뉘는데요. 자외선 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 노화나 주름, 색소 침착, 피부암을 유발하고, 자외선 B는 피부 표면에 작용해 화상, 색소 침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외선 A와 B 모두 막아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제품 표면에 ‘PA +’ 라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는 자외선 A를 막는 지수로 +가 많을수록 차단이 잘됩니다. SPF는 자외선 B를 막는 지수로,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율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서는 SPF30,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50을 쓰는 게 좋습니다.
■ 마스크 쓰는데 차단제 발라야?
마스크가 햇빛도 막아줄 것 같지만 오히려 마스크 때문에 얼굴에 기미와 주근깨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흰색 마스크를 쓸 경우 마스크가 자외선을 반사하면서 얇고 예민한 눈가 피부나 콧등이 햇볕에 그을리기 쉬운데요. 보건용 마스크는 자외선 차단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더라도 선크림을 바르는 게 좋습니다.
다만 마스크로 가리는 부위는 피부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서 피지 분비가 늘어나고 피부 염증반응에 취약하기 때문에 유분이 많은 자외선 차단제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가 남아있으면 땀이나 피지, 먼지 등과 섞여서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피부에 차단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이중 세안을 꼼꼼히 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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