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둔 영 총리, 우크라 깜짝 방문.."푸틴에 맞서 에너지 위기 견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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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독립기념일이자 러시아 침공 6개월을 맞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추가 군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군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또 "우리가 푸틴 때문에 높은 에너지 비용을 치르고 있다면 우크라이나인들은 피를 흘리고 있다"며 "이번 겨울이 힘들 것이고 푸틴은 유럽 가계를 괴롭히기 위해 러시아 에너지 공급을 조작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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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독립기념일이자 러시아 침공 6개월을 맞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추가 군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서방은 흔들리지 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맞서 에너지 위기를 견뎌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군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드론 2천 대와 탄약 등 5,40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854억 원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영국에 있는 우리도 푸틴의 협박에 1초도 굴복하지 않겠다"며 "지금은 협상을 위한 어설픈 계획을 추진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나라가 이런 친구를 가질 만큼 운이 좋지 않다"며 "영국이 승리를 가까이 가져오도록 돕고 있다. 우리는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우크라이나인에게는 강력한 저항 의지가 있다. 이는 푸틴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저항의지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또 "우리가 푸틴 때문에 높은 에너지 비용을 치르고 있다면 우크라이나인들은 피를 흘리고 있다"며 "이번 겨울이 힘들 것이고 푸틴은 유럽 가계를 괴롭히기 위해 러시아 에너지 공급을 조작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친구로서 첫 번째 시험은 그 압력을 견디는 것"이라며 "푸틴이 성공하면 러시아 주변 어떤 국가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고, 세계 모든 독재국가에 무력으로 국경을 바꿀 수 있다는 청신호가 가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시작된 이후 존슨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찾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번 방문에서 '자유 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임기가 2주도 채 남지 않았지만, 후임 수상 후보자들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한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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